Silly

이번에 산 책들

오선지 2013. 1. 8. 21:23


한 권을 빼고는 다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받거나 해서 읽으려는 책이다. <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을 먼저 읽어볼 생각인데 내 내면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어떠한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지침서같은 역할을 해줄거라 생각하고 있기 때문. 내용은 말 그대로 남들보다 더 민감하고, 내성적인 사람에 대한 편견과 그 부수기를 시작으로 민감함은 타고 나는가, 민감함으로 인해 상처 받았던 과거를 해소하는 법, 민감한 사람의 인간관계, 직업, 사랑 등 폭 넓게 나 같은 타입의 사람에 대해 다루고 있다. 자세한 서평은 다 읽고 난 후 따로 쓸 생각.

<파이 이야기>는 린쵸에게서 추천받은 건데 이번에 영화로 개봉하기도 한 작품. 영화에도 관심이 있어서 먼저 원작을 보고 영화를 보고 싶은 마음에, 그리고 동화스러운 책을 읽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백년 동안의 고독>은 말 그대로 백년동안 한 가문의 7대에 걸친 역사를 그려낸 소설인데, 사실 이 책을 알게 된 건 Verbal Jint가 본 소설의 제목을 패러디한 앨범인 <십년 동안의 오독>을 통해서였는데, 역시 그(버벌)와 그 주변 인물들의 영향으로 에스파뇰과 중남미 문학에도 관심이 있던 차였기에 그 시작을 이 소설로 하면 좋겠다 싶어서 샀다.

채팅방에서도 한 번 지나가듯 말했었지만 배우고 싶은 언어가 많다. 하나라도 제대로 익히면 다행이겠지만 일본어, 에스페란토, 독일어, 에스파뇰, 그리고 프랑스어랑 이탈리아어도 한 번 배워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