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How You Smile

누나 있는 사람 초공감

누나 있는 사람 초공감1

- 팔이 심하게 부러져서 병원에 입원한날

나: 으으.....

누나: 어.. 일어 났어? 괜찮아? ㅜㅜ

나: 어~ 괜찮아 팔하나 다친건데 뭐ㅋ

누나: 너 병원갔단 소리 듣고 얼마나 놀랬는지 알아~! 바보야!

나: 왜 큰소리를 내고 그래....

누나: 히잉~ ㅜㅜ

나: 누나 얼굴이 왜이렇게 부었어?

누나: 모.. 몰라두돼... ㅜㅜ

나: 밤새 여기있었구나? ㅋㅋㅋㅋㅋ

누나: 아.. 아니야 엄마도 왔다가...



- 와락



나: 누나 고마워 역시 우리 누나밖에 없다 ㅋ

누나: 이거 놔 바보야.. 링겔빠지면 어쩌려... 훕~

나: 자~ 흥하고 콧물 푸세요~!

누나: 시.. 시러~

나: 어서~

누나: 흐.... 흐응읏~~!

나: 이제 코맹맹이로 징징거리는 소리 안듣겠구만 ㅋ

누나: 피~ 바보!











- 오늘

나: 누나 과자좀 사다줘~!

누나: 응 알았어~ ㅋ



-다음날

나: 누나 아이스크림좀 사다줘~!

누나: 응 알았어~ 



-그 다음날

나: 누나 어깨좀 주물러줘~!

누나: 응 그래~ 주물주물!



- 또 다음날

나: 누나 리모콘좀 갖다줘!

누나: 응.... 그래~



-또다시 다음날

나: 누나 쓰레기좀 버리고 와줘~!

누나: 응....



- 또또 다음날

나: 누나 휴지조....응?

누나: (이글이글)

나: 왜그래?

누나: 너어~ 자꾸.... 으으!!!!

나: 왜 무슨일인데?

누나: 왜 자꾸 누나만 시키냐고오~~!!

나: 뭘?

누나: 맨날 귀찮은건 나만 시키고... 힝 ㅜㅜ

나: 어? 누나 울지마~!

누나: 됐어~ 힝 ㅜㅜ

나: 우리 강아지 삐졌네....

누나: 됐어~ 맨날 이런식이야~ ㅜㅜ

나: 자~ 이거 뭐게?

누나: 훌쩍... 응?

나: 누나가 가고싶다던 레스토랑 티켓~! 두장!

누나: 어? 그거???? (반짝반짝)

나: 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난 진짜 강아지 같애 ㅋㅋㅋㅋㅋ

누나: (화끈).....

나: 좀있다 가자~!

누나: 피~ 바보....











- 누나 생일날

누나: (쭈뼛쭈뼛)

나: 왜 그래?

누나: 아니야 아무것도....

나: 무슨일 있어?

누나: 아니.... 그냥....

나: 뭐지....



- 10분뒤



누나: 아~ 오늘은 왠지 미.역.국.이 먹고 싶네~ 에헴!!!

나: 미역국?

누나: 어?! 어.... 미역국....

나: 누나 미역국 싫어하잖아?

누나: 아니.... 그냥.. 왠지 오늘은 먹구싶네...

나: 그럼 사먹어?!

누나: 그러니까... 그게...

나: 내가 미역 사올까?

누나: 아니! 그게...

나: 만들기 귀찮아? 주문할까?

누나: 아아... 그러니까~ 히잉 ㅜㅜ

나: 왜그래? 뭔데 뭐가 불만인데????

누나: 바보야~! 오늘 내생일 이라고오~!!! 힝 ㅜㅜ

나: ㅋㅋㅋㅋㅋ... 내가 모를줄 알았어?

누나: 뭐?

나: 짜잔~! 여기 케이크~!

누나: ㅜㅜ 피~ 바보....











나: 꺄울~ 태연이닷~~~~!!!!

누나: 태연이 그렇게 좋아?

나: 어~ 태연 너무 귀엽지 않아?ㅋ 완전 귀여워~!!! 으으...

누나: 언젠 내가 제일 귀엽다면서... (투덜투덜)

나: 어? 뭐라고 했어?

누나: 아무말도 안했거든..? 흥~

나: 뭐라고 한것 같은데? ㅋ

누나: 아무말도 안했다고~ 얼른 와서 라면먹어~!



- 식탁으로 이동


나: 뭐야? 왜 내라면엔 계란이 없어?

누나: 하나 밖에 없어 그냥 그거 먹어!

나: 으이구~! 우리누나 삐졌어여????ㅋ

누나: 뭐.... 뭐라는거야! 안삐졌거든?

나: 당연히 우리누나가 세상에서 제일귀엽지 ㅋㅋ 태연따위~!

누나: 돼.. 됐어 라면이나 먹어~!

나: ㅋㅋㅋㅋㅋㅋ

누나: 아~ 갑자기 계란 먹기 싫타~ 내꺼 먹어 ㅋ

나: ㅋㅋㅋㅋㅋㅋ 누나 귀여운거 알아?

누나: ........ 

나: 얼굴 빨개졌네? ㅋㅋㅋㅋㅋ

누나: 피~ 바보!











- 감기에 걸려 몸이 찌뿌둥한날


나: 으으.... 에~에잇취~! 크흡!!!

누나: 괜찮아?....

나: 누나 무릎꿇고 뭐하는거야?

누나: 너 아프니까 누나가 지켜줘야지....

나: 편하게 있어 죄지은 사람도 아니고

누나: 나한테 옮은거자나... 힝 ㅜㅜ

나: 괜.찮.다.고!

누나: ㅜㅜ 좀만 기다려 누나가 물수건 가져올께~!



-후다닥



나: 하여튼 진짜....

누나: 자 여기 물수거언~ ㅋ

나: 으라합취~~~!!!!!!!

누나: 꺄악~~~ 콧물!!!

나: 으으... 미안!

누나: 얼마나 감기가 심하면 ㅜㅜ

나: ㅋㅋ.. 누나 한테 다시 옮겠다...ㅋ 엣취~!

누나: 피~ 바보....











나: 아이구 술냄새 누나 왜 이렇게 많이 마셨어?

누나: 동생아~ 우리동생 잘 이써쪄요!?

나: 안하던짓 하고 그래 누나 여기좀 앉아

누나: 안냐안냐 내가 떠뽀끼 해줄게 우리 동생이 좋아하는 떠뽀끼~!

나: 아 됐어 앉아앉아 이 밤에 무슨 떡볶이야 누나 무슨일 있어?

누나: ....

나: 무슨일 있구나 뭔데?

누나: 나... 면접 또 떨어졌다

나: 이그~ 아직 졸업한것두 아니구 천천히 준비하라니까 3번째 떨어지면서 뭐 이렇게 낙담하시나?

누나: 그래도.. 나 무서워.. 면접관이 막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떨려서 머리속이 하얘지더라

나: 됐어됐어 사람 볼줄 모르는 면접관 쓰는 회사는 들어갈 필요도 없어 잘 떨어졌다 누나!

누나: 뭐어~ 이게~ 얍!얍!

나: ㅋㅋㅋ 우리누나 취하니까 재밌네! 맨날 술마시고 와라 ㅋㅋㅋ

누나: 피~ 바보











누나: 이거 봤어?

나: 뭔데?

누나: 옛날 영환데 여기 나오는 남자주인공 너무 멋있는것 같애 ㅋ

나: 나보다 못생겼구만 뭘~!

누나: 맞아 니가 더........ 앗!

나: ㅋㅋㅋㅋ 누나 방금 뭐라그랬어?

누나: 아니 그게..... 힝~

나: 으이구~ 귀여운 우리누나 이리 와봐! 우쭈쭈~!

누나: 너어~! 자꾸.....

- 와락

나: 우리 누나는 동생이 세상에서 제일 멋있어요? ㅋ

누나: 이거 놔아~~!

나: 나도 누나가 제일 예뻐

누나: ................... 피~ 바보!











- 친구가 집에 놀러온날


나: 누나 친구 데려왔어~!

누나: 어? 아.. 안녕 ㅋ

친구: 안녕하세요? ^^

나: 야 내방에 들어와!

친구: 야... 그건 그렇고 니 누나 존나 예쁘다 ㅋㅋㅋㅋ 몇살이야?

나: 누나~ 얘가 누나 존나 예쁘대!!!!!

누나: (얼굴 시뻘개짐)

친구: 아 씨발놈아!!!!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시간 놀고 친구 집으로 퇴갤



나: 누나 내 친구 어때? ㅋㅋㅋㅋ

누나: .....

나: 왜 못생겼어? 쟤 여자애들한테 인기 엄청많은데?

누나: .......저기..... 니가 보기엔 누나가 예뻐?

나: 아니 엄청 못생겼는데?

누나: 힝 ㅜㅜ 그럴줄 알았어.... 니들 나 놀린거지? 그렇지? ㅜㅜ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귀염둥이~!!! 으이구~~~

- 와락

누나: 하지마아~!!!! 

나: 누나가 못생겼으면 저자식이 그런말을 했겠어?

누나: (화끈화끈) .....

나: 저런 바람둥이 같은놈한테 우리 누나를 내줄순 없지!!! 암! 그렇고 말고!!! 우리누나 남자친구는 내가 골라줄꺼야~ ㅋ

누나: 피~ 바보.....











나: 아씨.... 진짜 어렵네 으으~!

누나: 무슨일이야?

나: 수학문제 풀고있는데 너무 어려워.. 아 짜증나!

누나: 내.... 내가 도와줄까?

나: 오~ 누나 이거 풀줄알아?

누나: 어?....... 어! 나 수학 잘해~! ㅋ

나: 이거 알려주라~

누나: 그.... 그러니까.... x에 5를 대입하면.... 히잉~ ㅜㅜ

나: 누나 솔직히 말해.. 모르겠지?

누나: (끄덕끄덕)

나: 나 혼자 해설지 보면서 하면 돼 ㅋ 걱정하지마~




- 다음날

나: 누나 뭐해?

누나: 아.... 아니얏! 아무것도... 앗~

나: 뭐야 이거? 내 수학책이잖아?

누나: 그.... 그게....

나: ㅋㅋㅋㅋ 걱정안해도 된댔잖아?

누나: 그래도....

나: 으이구~! 귀여운 우리누나~

누나: 피~ 바보!











누나; 사람진짜 많다 춥지? 미안 괜히 데려와서

나; 괜찮아 나 이런날 종각 처음 와봐 재밌다 ㅋㅋ

누나; 고마워..

나; 고맙긴 누나 괜찮아? 손 이리줘 내 주머니 안에 털달려서 따뜻해

누나; 괜찮은데 히

나; 그나저나 누나는 무슨 소원 빌거야?

누나; 그냥 가족들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달라고

나; 남자친구는?

누나; 몰라 바보야

나; 쑥쓰러워하기는ㅋㅋ

누나; 너는?

나; 비밀~ 소원은 말하면 안대

누나; 뭐야 나한테는 물어봐 놓구

나; 어 저기저기 종치려고 한다 누나 빨리 소원빌자

누나; (눈을 꼭 감고 두손을 모은다.)

나; (그 모습을 말없이 바라보며 조용히 혼잣말한다.) 행복하게 해주세요 이 바보를..

누나; 응? 뭐라고 그랬어?

나; 누나 남자친구랑 헤어지라고! ㅋㅋ

누나; 피~ 바보











나: 아 뭐야 눈떠 누나 이 장면 진짜 재밌단 말야나: 

누나: 아 싫어~ 무..무서워~

나: 뭐가 무섭다 그래 영환데!

누나: 아 그래도 무서워~ 딴거보자

나: 알았어

-TV를 다보고 자려는데

누나: "똑똑 저기.. 들어가도 돼?"

나: "어? 누나? 왜? 들어와"

누나: "내..내 방이 추워서 여기서 자려고"

나: "추워? 보일러 꺼졌나? 내가 가볼게"

누나: "아..아니야 그냥 오랜만에 너랑 같이 얘기도 하고"

나: "아~! 누나 무서워서 그러지? 아까 영화보고"

누나: "아..아냐 바보야"

나: "그으래~? 내가 아직도 누나동생으로 보인단 말이지? 우왘!!!!!!"

누나: "꺄악!ㅠㅠ"

나: "ㅋㅋㅋㅋ 장난이야 장난 누나"

누나: "하..하지마 ㅠㅠ"

나: "알았어 누나 이리와 같이 자자"

누나: "미안해 좁지?"

나: "아니 누나 내가 지켜줄테니까 무서워 하지마"

누나: "피~ 바보~"











누나: 우아 클럽이 이런데구나 근데 엄청 시끄럽다~

나: 바보야 처음오는 티내지마 ㅋㅋㅋㅋ

누나: 처음오는걸 ㅋㅋㅋㅋ 요즘 애들은 이런데서 노는구나

나: 난 별로 안좋아해 누나 말대로 시끄럽잖아 ㅋㅋ

누나: 고마워 그냥 한번 와보고 싶었어

나: 춤출래?

누나: 안돼안돼 나 춤못춰~

나: 못춰도 돼 저기 애들 다 못추잖아 가자가자

누나: 아앗 안되는데

나: 이렇게 이렇게 해봐 누나 ㅋㅋㅋㅋ

누나: 뭐야 그게 바보같아 ㅋㅋㅋ

나: 이건 어때? ㅋㅋㅋㅋ

누나: 하지마 꺄~! ㅋㅋㅋㅋ

-밖으로 나온 후

누나: 와 귀가 먹먹해

나: ㅋㅋ 자 이거 마셔

누나: 고마워

나: 근데 왜 갑자기 이런데를 오자고 한거야?

누나: 그냥.. 한번도 안가봤는데 궁금했었어

나: 아까 남자친구만난다고 하고 나갔었잖아

누나: 그건...

나: 남자친구가 또 바람맞혔구나?

누나: ....

나: 알앗어 미안미안 이런 얘기 안할게

누나: .... 아니야 맞는걸 뭐..

나: 아~ 누나 우울해 하지마 자자 아까 추던 춤 이거 ㅋㅋㅋㅋㅋ

누나: ㅋㅋㅋㅋㅋ 길거리에서 하지마 창피해~

나: 어? 웃었네 울다가~ 웃으면~ 큰일나는데~

누나: 피~ 바보











누나: 있지..나 머리 잘라볼까?

나: 왜? 갑자기 힘들게 길렀잖아

누나: 아니 남자친구가 좀 질리나봐

나: 에이 그래도 누나 긴머리가 이쁜데~

누나: 너무 오래했잖아 이머리 안지겨워?

나: 지겹긴~ 난 누나 머리감고 나와서 머리말릴때 있잖아 촉촉한 그때가 제일 이쁘더라

누나: ㅋㅋㅋㅋ 뭐야 바보야

나: 진짠데 전지현보다 이쁘다 뭐

누나: 말이라도 고맙네요 ㅋㅋ

나: 그래서 자를거야?

누나: 생각좀 해볼게

나: 누나 머리 자르면 나도 삭발할래

누나: 뭐? 바보같은 소리 하지마~

나: 진짜야 가위 어딨지?

누나: 하지마 바보야 알았어 안자를게

나: 아싸 머리 말리는거 맨날 봐야지~!

누나: 피~ 바보











나: "누나 왜 안먹어? 좋아하잖아 치킨"

누나: "아니야 오늘은 배 안고파서"

나: "배 안고프긴 며칠전부터 밥도 잘안먹고 무슨 일 있어?"

누나: "아니.. 남자친구가 살찐거 같다고 그래서.."

나: "뭐? 아니 무슨 누나가 살이 쪘다 그래 한손으로도 들겠구만"

누나: "무슨 한손이야 ㅋㅋㅋ"

나: "진짜야 누나 여기 매달려봐"

누나: "나 무거워 바보야"

나: "아니라니까 에잇!"

누나: "야아~ 내려놔 나 무거워 바보야"

나: "뛸수도 있어 하나도 안무겁다~!!"

누나: "ㅋㅋㅋㅋ 무서워~"

나: "치킨 먹으면 내려놓지~"

누나: "알았어 내려줘 바보야~"

나: "누난 진짜 살뺄필요 없어 알았지?"

누나: "피~ 바보~"











누나: 이거 입어볼래?

나: 응? 스웨터네 근데 좀 팔이 짧네 ㅋㅋㅋㅋ

누나: 그..그렇지? 그냥 입지마

나: 어? 근데 이거 누나가 뜨개질하던거랑 같은색이네 이거 그거야?

누나: 으..응 좀 이상하지?

나: 남자친구 준다며 왜 나줘?

누나: 빨간색이라 촌스럽다고...

나: 뭐? 그래서 안입는다고 했다고!? 이거 누나가 가을부터 짠거잖아!

누나: 그러게 난 빨간색 이쁠거같아서 했는데

나: 됐어 내가 입는다 내가!

누나: 바보야 짧잖아 그냥 벗어

나: 아닌데 이거 7부거든요~ 이거 입고 클럽가야겠다

누나: 피~ 바보











누나: 야 왜 이렇게 늦었어?!

나: 어? 누나 안잤어? 친구 생일인데 오랜만에 흥해서 좀 오래 놀았어

누나: 걱정했잖아 전화는 왜 안받아!

나: 전화? 아 배터리 나갔네 미안 걱정 많이했어!?

누나: 제때 충전 했어야지!!!

나: 누나...

누나: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데 뉴스에서도 막 사고난거 나오고 흑흑 ㅠ

나: 알았어 미안해 누나 그래도 이렇게 무사히 왔잖아 히힛!

누나: 바보야 저리가 술냄새나

나: 어~ 그럼 선물 안준다~

누나: 선물?

나: 응 이거 탬버린 저번에 노래방 갔을때 누나가 갖고싶다 그랬잖아

누나: ㅋㅋㅋㅋㅋ 야 그렇다고 이걸 갖고 오면 어떡해~

나: 누나가 원하면 별도 달도 따다 줄거야!

누나: 피~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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