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몇 년 만에 다시 정신과를 방문할 예정인데 이유는 내게 어떤 자폐성 장애가 있는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십수 년간 내 룰대로 살아오고, 나 좋을대로 살아왔는데 그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안 지 얼마 안 됐다. 이것저것 찾아보고 내 나름대로 생각해보는데 확실한 건 의사가 알 테니까 그 때까지는 내가 어떻다고 정의내리지 않으려고 하지만, 나에 대해 대충이라도 파악되는 것은 몇 가지 있다. 아, 확실한 것 하나는 나는 머리가 좋지 않은 편이란 거다…
일단 내가 의심되는 내 장애 목록은 세 가지
1. 고기능 자폐증 (IQ가 정상 이상이라 지적 장애를 수반하지 않는 자폐증)
2. 아스퍼거 증후군 (고기능 자폐증과 비슷하지만 언어성 지능이 동작성 지능보다 우월할 때. 고기능 자폐증과 증상이 상당수 비슷하나 이것이 결정적인 차이라고 한다…?)
3. 사회적 의사소통 장애 (자폐성 장애에서 나타나는 제한적, 반복적인 행동이 없고 타인과의 언어/비언어적 소통이 어려움)
물론 간소화해서 쓴 것이고 내가 아는 것이 부정확할 수 있으며 각 장애마다 더 많은 디테일이 있다.
찾아보고 테스트해본 것들을 기록한다.
사이언스 북스에서 제공하는 공감 지수 테스트에서는 23점을 받았다.
공감 지수 낮음.(아스퍼거 증후군이나 고기능 자폐증이 있는 사람은 대부분 20점 정도임.) 라는군
지식인 찾아봤는데
자폐적 경향성을 알고 싶으신 상황이라면 자폐증 검사를 시행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자폐장애 진단을 위해서는 현재는 CARS, 지능검사, 사회성숙도검사를 통해서도 충분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결과를 첨부하고 전문의의 진단 소견서도 있다면 장애진단 등록도 가능합니다.
종합 검사의 경우(대학병원 기준) 약 50만원 내외의 높은 비용이 소요되며 상기 언급한 세가지 검사의
경우 검사 비용만으로 보면 약 6~7만원 내외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라고 함
해외 아스퍼거 진단 사이트에선 절반씩의 점수가 나왔다.
상세결과 ->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