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ly

2018 삼박자

1. 목표한 것들을 조금씩 이루어나가고 싶다. 남들 다 하는 버킷리스트라는 것을 적어봤는데 19가지 정도 되더라. 앞으로 더 늘어날수도, 줄어들수도 있지만 변하지 않는다면 남은 내 생에서 그 19가지는 모두 이루고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그 외에 생각하는 것들이 많다. 정말 좋은 사람이 되고 싶고…. 기타 등등.


2. 예전부터 무모한 자기확신과 규정은 발전을 저해한다고 생각해왔지만, 그것 말고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 뭔지는 생각하지 않았었다. 우선은 자기확신의 반대편에 있는 자기불신이다. 내가 무적권 옳다, 내가 무적권 맞다. 이런 생각을 버릴 것. 그리고 하나 더, 자기인정(self acceptance)을 하는 것.


3. 그러기 위해서는 관심사를 나에게로 돌려야 한다. 나는 하나의 관심사나 취미가 생기면 집착과 애착 수준으로 깊게 빠지지만 흥미를 잃게 되면 포기에 가까운 수준으로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는데, 나에 대한 관심이 사라진 지가 정말 오래되었다. 나에 대한 것들을 기록하는 블로그에 뜸해진 것이 그 방증이다.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자꾸만 비문 투성이가 되어서 나도 참 질 낮아졌구나 싶다. 나를 더 사랑할 거고, 사랑하는 만큼 나아지고 싶다. 한줄요약하면 블로그 자주 하겠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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